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밝은 색상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
차를 바꿔야 해서 쏘렌토와 최근에 출시된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를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마음은 쏘렌토가 더 끌리지만 너무 커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하기가 어려울 것 같았어요.
특히 문을 많이 열 수 없어 카시트에서 아이를 내리기 힘들 것 같았죠.
그래서 이번에 출시된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를 보러 기아360 매장에 다녀왔어요.
다만, 방문 했을 땐 가장 상위 트림인 X라인이 있었는데 아래 모델들하고 디자인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일부 소재와 디자인 차이를 제외하고는 동일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가장 고민되었던 건 색상이었는데 1, 2 순위로 염두했던 색상이 스노우 화이트 펄과 울프 그레이였지만 최종적으로 포기했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는 밝은 색상은 선택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 이유를 말씀드려볼게요.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색상 종류
이번 출시 된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색상 종류는 총 8가지로 색감을 잘 뽑아서 골고루 인기가 많을 것 같은데요.
그중에서 일반 모델인 노블레스, 프레스티지, 시그니처는 6가지를 고를 수 있고 X라인은 전용 색상 포함 총 8가지예요.
- 스노우 화이트 펄
- 헤리티지 블루
- 울프 그레이
- 그래비티 그레이
- 베스타 블루
- 퓨전 블랙
- 쉐도우 매트 그레이(X라인 전용)
- 정글 우드 그린(X라인 전용)
스노우 화이트 펄은 8만 원, 쉐도우 매트 그레이는 30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해요.
몇 년 전부터 화이트 색상을 추가 비용이 들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당연 시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가장 많이 선택하는 색상이라 이걸 이용해서 돈을 더 벌려는 목적인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밝은 계열 색상 제외한 이유
K5 페이스리프트 때 첫 선보였던 울프그레이 색상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요.
기아의 스포티함과 다부진 디자인과 잘 맞아 보였죠.
가장 상위 모델인 X라인은 더 스포티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 역시 울프그레이와 잘 어울렸어요.
하지만 인기 색상인 것 같아 출고 기간이 오래 걸린다면 화이트 스노우 펄을 선택하려 했는데요.
차체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고 중고차로도 잘 팔리기 때문이죠.
하지만 카탈로그에서 일반 모델을 보고 화이트와 울프그레이 같이 밝은 계열 색상은 제외했어요.
그 이유는 전면 하단에 있는 세로형 절연띠 디자인 때문이에요.
절연띠 디자인이 검은색인데 차 색상이 밝은 색상이면 너무 눈에 잘 띄고 눈물 자국 같더라고요.
특히 화이트 색사은 너무 눈에 잘 띄어서 자꾸 시선이 가는 게 별로였어요.
밝은 색상을 선택하려면 절연띠 디자인이 없는 X라인을 선택해야 되는데, 이건 그릴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었어요.
까다롭다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큰돈이 들어가는 만큼 가장 마음에 드는 차종을 골라야 하죠.
어두운 색상은 답답한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절연띠 디자인이 보이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요.
그래서 최종적으로 그래비티 그레이나 퓨전 블랙을 선택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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