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투자 할 때 환율이 높아도 환헷지 ETF가 적합하지 않은 이유

요즘 미국 주식 상승세가 너무 좋습니다.
그러다 보니 테슬라 같이 인기 종목들은 1주 사기도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심지어 QQQ, SPY 같은 미국 지수 ETF 조차 $500~600까지 상승했습니다.
월급쟁이로서 매달 5~6주 정도 살려면 엄청난 절약이 필요할 것 같죠.

심지어 이제는 환율이 1,400원 대에 안착하는 모습입니다.
100만 원을 환전하면 약 700달러 밖에 되지 않습니다.
엄청나게 손해 보는 느낌이 들죠.

 

 

그래서 높은 환율 때문에 미국 주식 투자를 계속해야 될지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럴 때 환헷지 ETF를 매수하면 환율 걱정 없이 미국 주식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환헷지 ETF가 무엇인지 쉽게 설명해드리고 추천 여부도 말씀드릴게요.

 

환헷지 ETF 구별하는 방법

환율이 1,400원 대에 안착하면서 환율이 떨어지는 게 걱정되는데요.
물론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 상황을 볼 때 당분간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국도 부채가 너무 많기 때문에 언제 부너질지 모르죠.
그래서 환율 변동이나 환율이 높을 때 환전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환헷지 ETF를 매수하면 됩니다.
환율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구별 방법은 쉽습니다.
ETF 이름 뒤에 (H)가 붙어있으면 환헷지 상품인데요.
예를 들어 TIGER 미국테크TOP10(H) 라고 표기되어있죠.

아쉬운 점은 개별 종목은 없고 ETF 상품으로만 환헷지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상장 미국 지수 추종 ETF를 보유했는데 환율이 부담스럽다면 적절한 대안이 될 듯합니다.

 

환헷지 ETF, 추천하지 않는 이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환헷지 상품은 추천하지 않는 편입니다.
환율이 언제 떨어질지 맞추는 건 정말 신의 영역입니다.

 

장기적인 달러 환율 그래프를 보면 장기적으로 미국 주식처럼 우상향 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환율이 확실히 떨어질 때 단타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환헷지 상품은 수익률을 깎아먹을 수 있죠.

 

최근 들어 환율이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수익률 차이도 심하게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화보다는 달러가 더 안정적인 기초자산이기 때문에 원화보다는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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