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환율이 높을 때 투자해도 괜찮은 이유 2가지
미국 원달러 환율이 1,400원 대에 안착되는 듯합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입장으로서 환율이 높아지는 게 반갑지는 않죠.
특히 미국 주식 초보자 분들은 점점 높아지는 환율에 환전을 부담스러워하기 시작했습니다.
충분히 이런 고민에 동감하는데요.
저 또한 초보시절에는 점점 높아지는 환율 때문에 국내 주식을 잠깐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환율은 전혀 신경 스지 않고 환전해서 꾸준히 적립식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미국주식 상승이 환율보다 더 가파르다.
환율 그래프만 보면 엄청 많이 오른 것 같아 더 환전이 망설여지죠.
하지만 미국 주식 상승세를 보면 환율 상승폭은 정말 미비하다고 느낄 겁니다.
한번 환율과 미국 주식을 비교해 볼까요?
최근 1년 동안 환율 그래프 모습입니다.
가장 최저점이 1,290원인데, 포스팅하는 오늘 2024년 12월 6일 기준 1,418원입니다.
환율은 약 9.92%로 10% 정도 상승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안 올랐죠.
그럼 이제 미국 S&P500의 최근 1년 수익률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S&P500은 1년 전부터 지금까지 약 31.7% 상승했습니다.
단순 계산으로도 약 20% 수익을 낼 수 있었죠.
물론 올해 유독 S&P500 수익률이 좋았던 것이고 최근 10년 평균 약 12~15%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미국 주식 1, 2위를 다투는 엔비디아, 애플 주식만 가지고 있어도 수익률이 좋습니다.
이런 수익을 맛봤다면 환율은 눈에 보이지도 않을 겁니다.
물론 환율이 낮을 때 사면 금상첨화지만 환율이 높다고 해서 전혀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그래도 환율이 신경 쓰인다면 환헷지 ETF를 이용하면 됩니다.
환율도 결국 우상향 한다.
저도 환율에 대한 고민을 했던 시점이 3년 전쯤 1,200원을 넘기 시작할 때였습니다.
그 당시도 환율이 높아 미국 투자하기 부담스럽다는 말이 나왔죠.
하지만 이제 와서 보니 이런 거 신경 쓰지 않고 환전해 미국 주식을 사는 게 답이었습니다.
오히려 환율이 올라 쏠쏠한 수익까지 맛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국이 망하지 않는 이상 원달러 환율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듯 보입니다.
한국 경제가 엄청 좋아지지 않는다면 말이죠.
물론 복잡한 세상에 내일 미국이 어떻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미국이 망할 확률은 극히 낮을 것 같습니다.
만약 환율이 떨어진다면 추가 환전해서 평단가를 낮추는 기회로 삼으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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