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가장 빨리 음료 받는 법, 드라이브 스루vs매장 속도 비교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몇 년 전만 해도 많지 않았는데, 이제는 서울에서도 흔히 볼 수 있게 됐어요.
하지만 주말에는 차들이 줄을 서다 보니 주변 교통이 혼잡해질 정도로 문제가 될 때도 있어요.

 

아무리 스타벅스지만 서울 땅이 비싸다 보니 드라이브 스루를 크게 만들 수 없어 엄청 좁게 만드는데요.
횡단보도나 애매한 위치에 줄 잘못 섰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욕 먹기 딱 좋죠.

저도 한 번은 20분 이상 기다린 적이 있었는데, 차를 뒤로 뺄 수도 없어서 한 번 줄 서면 음료를 받을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그럴 때마다 차라리 주차장에 세워두고 매장에서 주문하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원래는 편하자고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는 건데, 오히려 더 불편할 때도 자주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스타벅스에서 근무하는 아내가 드라이브 스루 매장으로 파견 근무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DT 주문과 매장 주문 중 어떤 게 먼저 나오는지 물어본 적이 있었죠.

과연 어디가 더 먼저 나올까요?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주문 우선순위는 어떻게 정해질까?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는 차량 주문이 우선순위라고 하는데 잘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이야기이긴 하죠.
차량 줄이 길어지면 도로 교통에 영향을 줘서 컴플레인이 들어올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차량 주문과 매장 내 주문을 구분하기 위해 일회용 컵에 부착되는 라벨 색상이 다른데요.
예를 들어, 매장에서 주문한 음료는 노란색 라벨이고, 차량에서 주문한 음료는 파란색 라벨이 붙는다고 해요.

그래서 라벨 색깔을 보고 차량 주문 음료를 먼저 만든다고 합니다.

다만, 차량 주문이 항상 우선순위는 아닌데요. 매장 상황에 따라 매니저들이 판단해서 조정할 수도 있어요.
대기 중인 차량이 적고 매장 내 주문이 많을 경우, 매장 주문을 먼저 처리할 수도 있어요.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주문하는 꿀팁

만약 시간이 없는데 커피를 너무 마시고 싶을 경우 제가 알려드리는 꿀팁을 써보세요.
물론 너무 자주 하면 직원들이 얼굴을 기억할 수도 있어서 정말 필요할 때만 해보세요.

먼저 드라이브 스루 매장 도착 전에 사이렌오더로 음료를 미리 주문합니다.
매장에 도착할 때쯤 차량이 길게 줄 서 있다면, 잠시 길가나 주차장에 세워 놓아요.

그리고 매장에 들어가 직원한테 양해를 구하고 차량 픽업으로 잘못 주문했다고 하면 매장 픽업으로 바꿔줍니다.
매장 주문량이 많이 없다면 차량보다 더 빨리 음료를 받을 수 있죠.

 

내 차에서 결제하는 My DT Pass

 

추가 팁으로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에서 더 빨리 결제하고 싶다면, 스타벅스 앱에서 DT Pass를 이용하면 됩니다.
차량과 결제 카드를 미리 등록해 두면, 음료를 받을 때 따로 결제할 필요 없이 바로 출발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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