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텀블러 세척, 찌꺼기 없이 깨끗하게 씻는 꿀팁

스타벅스 음료 가격이 또 올랐지만, 마니아로서 안 갈 순 없죠.
그래서 할인을 더 받으려고 텀블러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400원이 할인돼요.

텀블러 할인돼서 좋긴 한데..
씻기가 귀찮은데..

 

사실 이전부터 할인이 됐었는데, 다 먹고 난 텀블러 속 음료 처리가 귀찮아서 잘 안 들고 다녔어요.
가끔 직원 분에게 헹궈달라고 했지만 매번 요청하기도 미안하더라고요.

 

특히 프라푸치노 같은 음료는 시럽이 잔뜩 들어가서 씻기도 힘들거든요.
그런데 요즘 스타벅스 매장에 보니 직접 텀블러를 세척할 수 있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간단하게 사용 방법과 주의할 점을 알려드릴게요.

 

스타벅스 텀블러 세척기 직접 이용하기

모든 매장에 있는 건 아니지만, 새로 생긴 매장에서는 대부분 설치되어 있는 것 같아요.
보통 음료를 버리는 곳 옆에 텀블러 세척기가 마련되어 있어 직접 텀블러를 세척할 수 있어요.

 

사용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1. 텀블러를 뒤집어서 세척기 위에 올려요.
2. 손바닥으로 꼭 눌러주면 물이 강하게 분사되면서 세척이 돼요.
3. 5초 정도 세척하면 충분해요.

 

 

세제를 사용하진 않지만 물줄기가 워낙 세서 금방 깨끗해지더라고요.
그래도 물로만 하는 거니 집에 가서 한 번은 설거지를 꼼꼼히 해야 해요.

 

스타벅스 직원들도 커피를 만들 때 같은 세척기를 사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뭔가 저도 직원이 된 기분이랄까?

 

 

작은 사이즈부터 큰 사이즈 텀블러까지 전부 세척해 봤는데, 크기에 상관없이 잘 닦였어요.
제가 사용하는 스탠리 텀블러는 너무 커서 잘 안될 줄 알았는데 너무 잘 닦여서 신기했어요.

 

텀블러 세척할 때 주의할 점

남은 음료를 세척기에 버리는 분들이 있는데, 직원에게 부탁해서 버려달라고 해야 해요.
그리고 세척할 때 물줄기가 강해서 텀블러를 세게 누르고 있어야 해요.

저도 처음 했을 때 대충 잡고 있다가 물이 튀긴 적이 있었어요.
세척기를 사용하니깐 바로 씻을 수 있어 텀블러 들고 다니는 게 확실히 편하고 부담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은근 세척하는 게 재밌어서 계속하고 싶어 지더라고요.
꼭 음료를 사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으니 가방에 텀블러가 있다면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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